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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건강 100세 시대’ 군민 건강증진사업 본격 확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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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어 함평군은 2025년을 ‘건강 100세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더욱 혁신적이고 폭넓은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형평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 단순한 치료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질병 예방, 조기 발견, 건강관리로 초점을 전환하며 군민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의료비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특성에 맞춘 보건·의료·복지 사업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육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아우르는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읍·면사무소, 주민복지과, 보건소가 협력해 매주 경로당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은 지난해 함평읍을 중심으로 큰 만족도를 얻었다. 군정 소식을 전달하고 민원을 접수하는 것은 물론, 발마사지, 네일아트, 피부관리, 염색 등의 소소한 복지 서비스와 레크리에이션, 노래교실 같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고령화 시대의 활력소로 자리 잡았다. 이 사업은 올해 관내 8개 면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어르신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 챌린지와 이벤트를 통해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소규모 마을 걷기 행사 ‘내가 우리 동네 걷기왕’과 전 군민이 참여하는 ‘화합 건강 걷기 대회’를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사회적 연결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기존의 신생아 양육지원금, 첫만남 이용권,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에 더해 산후조리비 50만 원 현금 지원과 출산가정 외식 쿠폰(5만 원)을 새롭게 제공한다. 이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돌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서는 2023년부터 군에 주민등록을 둔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무릎인공관절 및 안질환 수술, 치매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전국 최초 사례로서, 2024년 한 해 117명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받는 등 안질환 치료와 치매치료를 포함해 총 3억 7천 7백여 원의 노인성질환 의료비 예산이 집행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며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 및 심리 지원을 강화하며 군민의 마음 건강까지 세심히 챙기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민 마음휴가 힐링캠프’를 신설,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를 겪는 군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행복이 곧 함평군의 미래”라며 “2025년을 건강 100세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함평군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보건소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은 주민들의 요구를 세심히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통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보건소는 올해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만성질환 예방·관리, 방문 건강관리, 암 조기검진, 금연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과 행복한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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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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