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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4년 지역 발전의 새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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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암군, 2024년 지역 발전의 새 장을 열다

박종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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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굿시티포럼 2024’에서‘ 영암군 도시브랜드 전략’을 발표하는 우승희 영암군수
-우승희 군수, 군민의 도움과 격려로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영암군민의 애정 어린 비판과 의견 수용하고, 책임감 있는 혁신 2025년에도 이어가겠다.


[중앙통신뉴스] 2024년을 마무리하며,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농업,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암군의 정책들은 '영암형'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팬데믹과 국제 정세 불안 등 악화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영암군은 지역순환경제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했다. 2024년 11월, 전국 최초로 '통합형' 지역순환경제 조례를 제정하고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로컬푸드 고부가가치화, 지역순환경제기금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및 중소기업 입찰 기회 확대, 지역경제주체 거버넌스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지역순환경제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영암군은 부서 간,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2023년 말에는 39개 지역 앵커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업무협약을 체결, 정주인구 확대 지원 정책 발굴, 지역인재 우선 채용, 고향 사랑 기부금 사업 발굴 및 홍보 등을 약속했다.

민선 8기 영암군은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에 주력해왔다. HD현대삼호,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영암 농특산품 사용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을 이끌어냈고,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300호 규모의 주택 공급을 추진 중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영암군 천사펀드'도 조성했다. 이는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관광 정책에도 지역순환경제 기조를 확대 적용, 축제의 경제적 효과가 실질적으로 군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24년을 '농정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한 영암군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3년 4월 '영암군 협치농정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주민공청회를 거쳐 농정대전환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영암형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추진계획'은 최고 품질의 영암쌀 개발, 한우 고급육 생산, 농산물 유통 체계 혁신 등을 담고 있다. 또한, 농업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한 기숙사 건립도 추진 중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달빛생태'를 테마로 월출산과 영산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고 있다.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실경산수공연과 불꽃놀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구림마을은 한옥체험관 리모델링과 마을호텔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구림마을은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 한옥마을에 견줄 만한 체류형 문화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월출산달빛축제 역시 지역민의 호응 속에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영암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지역 축제들을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전환, 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영암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과 군민발전소 건립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영암군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과 노인복지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영암군 행복돌봄센터'는 주민 복지 요구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사례TF팀 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영암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순환경제를 중심으로 농업, 관광, 환경,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앞으로도 영암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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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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