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은 강 시장이 대통령의 2차 담화에 실망감을 표명한 가운데 발생했으며, 각 실국과 산하기관에서도 국정지표 액자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12·3 내란사태’로 인해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혼란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SNS에 국정지표 액자 철거 영상을 게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2차 담화문을 들으면서 저는 귀를 의심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목소리와 잘못된 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강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는 윤석열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지금 당장 체포하고, 국회는 토요일이 아니라 당장 탄핵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 액자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담고 있으며, 대통령실에서 제작되어 행정안전부를 통해 전국에 배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