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기정 광주시장,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 설득에 나서
박종하 기자
입력
수정2024.12.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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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김상욱, 김소희, 성일종 의원을 만나 탄핵투표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며,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그는 명예광주시민과 계엄 해제 투표에 참여한 다른 국민의힘 의원실에도 방문하여 탄핵투표로 ‘광주’를 지켜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서한에는 “한강 작가는 이제 ‘광주’는 인간의 극단적인 잔혹성과 존엄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을 부르는 ‘보통명사’라고 말합니다. <1980년 5월, 광주>는 광주시에 국한된 이름이었다면, <2024년 12월, 광주>는 계엄령이 선포됐던 대한민국의 이름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12·3 계엄령은 용감한 시민과 국회의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막아냈습니다. 이제 우리가 후대에 어떤 교훈을 남겨야 할지 답할 시간입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강 시장은 오늘(10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의미 있는 날인 만큼, ‘소년이 온다’를 통해 광주의 진심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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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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