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지역 지도자들, “대통령 탄핵과 즉각 구속” 촉구
박종하 기자
입력
수정2024.12.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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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2월 3일 계엄 선포 직후, 광주에서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군과 경찰의 시민 보호를 요구하며 계엄 무효를 선언했다. 이는 5·18 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광주 시민의 역량을 결집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80년 5월 광주”라는 이름이 지역에 국한된 것이라면, “2024년 12월 광주”는 계엄령이 선포된 대한민국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 탄핵과 즉각 구속, 내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고 호소하며, 142만 광주시민과 함께 끝까지 단결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들은 방첩사가 5·18의 원흉인 전두환의 사진을 걸어놓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 주동자들이 12·3 계엄을 통해 군부독재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다는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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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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