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광역시의회,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시민과 함께할 것…. 수십만 시민들이 외쳤던 목소리 잊지 않을 것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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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휴일인 8일, 성명을 발표하며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의 행위가 헌정질서를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윤석열이 역사와 법 앞에 엄정한 심판을 받으라는 시민의 명령을 저버렸다고 주장하며, 그 결과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광주시의회는 성명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을 끌어내리는 탄핵 투쟁을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선택한 행동을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국회에 계엄군이 진입하여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범죄자를 대통령 자리에 두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이어 그들은 "우리 국민은 한동훈과 국민의힘에게 단독으로 국운을 결정할 어떠한 권한도 부여한 적이 없다"며, 이들의 행위가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할 것임을 경고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있었던 한동훈 당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며, 이들의 계획이 국가의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국회 앞 광장과 부산, 대구, 광주 등지에서 모인 수십만 시민들이 외쳤던 "반란 수괴, 윤석열 탄핵"의 목소리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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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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