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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차별 없는 교육 기회 제공이 가장 중요한 과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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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학교 찾아 ‘모두가 존중받는 특수교육’ 의견 수렴
[중앙통신뉴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18일 ‘대중교통(敎通)’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전남 유일의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은광학교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비장애학생이든 장애학생이든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특수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 환경을 갖춰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은광학교는 1963년에 설립된 특수학교로 40여 명의 시각장애 학생을 비롯해 지적장애, 발달장애 등 100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사회에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지난 5월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증축된 은광학교 특별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의 숙원이었던 특별교실은 총 17억여 원이 투입돼 바리스타실 1실, 제과제빵실 1실, 자립전공과 2실 등 총 4개 실이 증축됐다. 이어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현장 교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발전은 장애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학생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교육‧복지‧취업의 통합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 특수학교(급) 다양화 및 교육여건 개선 ▲ 통합교육 지원 강화 ▲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 확대 ▲ 특수학교(급) 진로교육 지원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민선 4기 후반기를 맞아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중교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해 추진, 교육공동체와 소통 강화,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K-에듀 시대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하에 ‘대중교통’ 현장 소통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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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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