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품 해남배추 본격 수확..배추 수급 안정세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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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식기 이상기후로 인해 가을배추의 수확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12월부터는 겨울배추도 수확할 예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배추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배추는 대부분 절임배추로 가공하기 위해 출하된다. 최근에는 생배추 외에도 절임배추 가공이 대폭 늘고 있는 추세로, 생산량의 10%가량이 절임배추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은 전국 배추 재배량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주산지이다. 해남배추는 타지역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배추속이 꽉 차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풍부하다.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단맛이 나는 아삭한 식감으로 명품 배추로 불리고 있다.
명현관 군수도 지난 12일 문내면 일원 절임배추 생산 농가를 방문하여 해남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김장철 대비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김장 물가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장시기가 고민되신다면 11월 22일 김치의 날 이후로 김장을 하면 가격도 적정하고, 품질도 가장 좋은 배추로 맛있는 김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고 날짜를 정하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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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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