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군 농업인들 정부포상 대상자로 대거 선정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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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영농조합법인 김인수 대표와 황산면 민홍기씨는 대통령 표창, 계곡농업협동조합 박희재 조합장과 해남읍 윤병옥씨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인수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인수씨는 자체 RPC를 운영하면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획득해 원료곡뿐 아니라 유통과정에서도 친환경 쌀 품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서울 500개소, 광주 180개소 등 학교 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해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해남쌀 수급여건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왔다.
또한 황산면 민홍기씨는 가루쌀, 논 콩 등 논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는 한편 국산 밀 생산단지 조성으로 쌀 과잉생산 대비에 앞장서 왔다. 또한 마을 공동체와 함께 밀과 보리를 브랜드화해 지역축제로 발전시키는 등 농업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적극 시도해 왔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계곡농협 조합장 박희재씨는 다른 맥류에 비해 소득이 2~3배 높은 귀리를 적극 보급하면서 재배기술 전파와 계약재배를 확대해 오고 있다. 또한 기존 친환경 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남군, 생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해남읍 윤병옥씨는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 국제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고, 저탄소 농법을 도입해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또한 부산 연제구 학교급식 쌀 납품과 중국 정부 유기벼 인증 획득 등 국내외 농산물 판로 개척으로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으로 표창을 받은 농업인들에 축하를 보낸다”며 “군에서도 전국 최대 농업군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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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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