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 남구의회, ‘남북 대립정책 중단 및 평화정책’ 촉구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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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구의회 신종혁 의원은 최근 대북전단과 오물풍선으로 인해 고조된 남북 간 긴장은 최근 무인기 사건으로 인해 군사 충돌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이 보낸 무인기라고 주장하고 추가 도발 시 군사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발신했으며, 경의선과 동해선의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반응은 김정은 위원장 집무실 상공에 나타난 무인기의 위협적인 공격능력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처음에는 해당 사건을 부인했으나 한 시간 후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꿨으며 유엔사도 무인기 사건 조사에 착수해서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겠지만, 더이상 한반도가 위험해지지 않도록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에, 남구의회는 윤석열정부가 남북 대립정책을 중단하고 평화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먼저, 탈북단체에서 추진하는 대북전단 살포부터 제어하고, 북한을 자극하는 선제타격과 참수작전 등 적대정책의 중단을 선언하고 평양에 고위급 대화를 제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청하며, 이는 오는 11월 5일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북미 대화와 한반도 평화 이슈가 부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광주 남구의회 의원들은 민주인권평화를 지향하는 남구 주민과 함께 군사 충돌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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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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