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원들 “부동산 투기 근절에 앞장설 것”

[중앙통신뉴스=윤 산 기자]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 의원 일동은 LH 직원 부동산 투기 사건을 계기로 제8대 의회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투기 근절과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경우 수사기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다짐하고 “향후 부동산 투기 혐의가 확인되면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해당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용집 의장은 “공정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시민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광주시의회 역시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제정, 윤리심사자문위원회 구성 등 공직자로서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을 준수하며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부동산 투기 근절 성명서] “투명하고 청렴한 시의회 구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은 부동산 투기 근절에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 최근 발생한 LH 직원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인해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엄중합니다. 공직사회 부패 척결은 시민의 명령이고,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는 그 명령을 충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우리시의회는 그 동안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제정을 통해 공직자로서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을 준수하며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해 6월 타시도의회에 앞서 민간인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원 징계 및 윤리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였습니다. 이미 우리시의회 의원들의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 자료가 전자관보에 투명하게 공개돼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시의회는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를 시민들께 분명하게 보여드리며 다짐하고자 합니다.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경우 수사기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향후 부동산 투기 혐의가 확인되면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해당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 우리시의회는 제8대 의회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투기 근절과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으며, 항상 겸허하고 진실한 자세로 준엄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2021년 4월 5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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