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사와 전기생산 동시에 잡는다… 순천시 ‘영농형 태양광’ 실증 착수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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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수도작과 밭작물 대상 100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벼 생육, 발전량, 경제성을 종합 분석해 지역 맞춤형 표준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순천시가 수도작과 밭작물 대상 100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벼 생육, 발전량, 경제성을 종합 분석해 지역 맞춤형 표준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순천시가 농업 생태계 보전과 친환경 에너지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는 미래형 농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순천시는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실증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경작지 상부에 발전 설비를 설치해 농업 경영과 전력 생산을 병행하는 기법이다. 탄소중립 이행과 농가 소득 안정을 이끌 대안으로 꼽히며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에 따라 향후 보급 가속화가 관측되는 기술이다.

 

시는 수도작(벼)과 밭작물 부문에 각각 50kW급 설비를 도입해 총 100kW 규모의 실증단지를 운용한다. 승주읍 농업기술센터 부지에는 수도작 단지를 구축해 이미 벼 재배 단계에 진입했으며, 서면 구만리 일대에는 밭작물 실증단지를 단계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최근 실행된 벼 모내기 시연회에서는 약 4m 높이로 설계된 태양광 하부에서 이앙기를 활용한 모내기 작업이 전개됐다. 대형 농기계 이동과 영농 작업 전반이 걸림돌 없이 진행되어 실무 적용성을 입증했다. 벼 생육에 필수적인 일조량 충족을 위해 차광률은 30% 선으로 조율됐으며, 생산 전력은 농업기술센터 공공청사의 자가소비용 동력으로 환원된다.

 

순천시는 향후 일반 경작지와 대조해 작물 생육도, 최종 수확량, 총발전량, 농기계 조작 편의성, 투자 대비 경제성 등을 정밀 계측할 계획이다. 도출된 데이터는 지역 맞춤형 표준지침으로 가공되어 향후 농가 보급과 정책 수립의 기초 자산으로 귀속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이 1차 산업과 에너지 산업의 상생을 이끌 대안이라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농민들이 신뢰할 인프라를 다져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확약했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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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영농형태양광#실증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