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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에서 AI·수소로”…민형배, 광양 산업 대전환 로드맵 제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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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이차전지·AI 중심 산업 재편…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민형배 의원이 광양을 글로벌 경제도시로 육성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스마트항만, 수소·이차전지 산업 전환, 청년 정착 정책을 통해 남해안 핵심 성장거점 구축을 제시했다.
민형배 의원이 광양을 글로벌 경제도시로 육성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스마트항만, 수소·이차전지 산업 전환, 청년 정착 정책을 통해 남해안 핵심 성장거점 구축을 제시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8일 광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도시 구상을 내놓으며 남해안 산업·물류 거점 전략을 구체화했다.

 

민 의원은 이날 발표를 통해 “광양은 산업과 항만, 인구 구조 측면에서 이미 성장 기반을 갖춘 도시”라며 “이제는 기능 간 결합을 통해 세계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경제도시로 전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광양은 인구 약 15만 5천 명 규모를 유지하며 순유입과 출생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11조 5739억 원으로, 제조업과 운수·창고업이 핵심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평균연령은 43.9세로 전남 평균보다 낮아 비교적 젊은 도시로 평가된다.

 

민 의원은 우선 광양항을 동북아 공급망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해 자동화 스마트항만 구축, LNG 벙커링 허브 조성, 해운·물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광양항과 율촌산단을 연결하는 도로를 단축해 물류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철강 중심 구조를 수소·이차전지·AI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수소환원제철 도입과 전기로 공장 기반 확보, 광양·여수산단 간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배터리 재활용 중심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제조공정 혁신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전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기능 확장을 위해 스포츠·문화 전략도 제시했다. 광양만권에 복합 아레나를 구축하고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체류형 소비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책으로는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 확대, 창업 생태계 구축, 주거·문화가 결합된 정착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 유출을 막고 정착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광양은 이미 준비된 도시”라며 “항만이 세계로 연결하고 산업이 성장하며,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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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광주전남특별시#광양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