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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전복죽에 '100% 완도산' 투입… 전남광주통합시 가공시장 개척 본격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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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산지가격 폭락으로 위기에 처한 완도산 전복의 활로를 뚫기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형 식품기업 유통망을 활용한 가공식품 시장 전면 진입을 공식화했다.
시는 24일 광주청사에서 황기연 행정부시장, 김신 완도군수, 황성만 오뚜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뚜기와 ‘완도 전복 100% 활용 및 소비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생산량의 99%를 차지하는 완도 전복은 최근 공급 과잉으로 산지가격(10마리 기준 1kg)이 2023년 2만 4,891원에서 올해 6월 1만 4,696원까지 급락해 어가의 재정 타격이 심화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고품질 전복의 안정적 생산 체계 구축과 관련 재정 지원을 담당한다.
오뚜기는 기존 수입산 원료 비중이 높았던 대기업 HMR(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자사 제품에 완도산 전복을 100% 투입하고 마케팅을 전담한다. 이미 지난 6월 출시한 ‘오즈키친 완도전복죽’에 완도산을 전면 적용한 오뚜기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관련 가공제품 라인업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앞서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휴게소 특화 전복 메뉴를 개발했던 시는 오뚜기와의 연쇄 협력을 바탕으로 활전복 중심의 기존 소비 시장을 외식 및 급식 분야까지 적극 재편할 방침이다.
황기연 부시장은 “활전복에 편중된 소비 구조를 가공시장 중심으로 전환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기 극복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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