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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의원 "호남 반도체 6GW 신규 수요… 서해안 송전망 재검증 요구"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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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호남 6GW 반도체 전력 수요 발생에 따라 12조 원 규모 서해안 HVDC 송전망 재검토를 요구했고, 정부도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서왕진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호남 6GW 반도체 전력 수요 발생에 따라 12조 원 규모 서해안 HVDC 송전망 재검토를 요구했고, 정부도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호남 지역에 6GW가 넘는 대규모 반도체 전력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에 계획된 12조 원 규모의 서해안 송전망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서왕진 의원(조국혁신당)은 6일 열린 2026년도 기후노동위 국정감사에서 호남권 신규 전력 수요를 반영해 국가기간전력망 건설 규모와 시점을 다시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왕진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4개 사업과 변환소 6개 사업비는 총 12조 2천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예타면제 대상 사업비 14조 2천억 원의 86% 수준이다. 당초 해당 송전망은 호남의 원전과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수립됐다.

 

그러나 올해 6월 발표된 정부 계획에 따라 서남권 반도체 팹 4기(6GW)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가 호남 내에 새로 들어서게 됐다. 서 의원은 대규모 신규 수요가 발생한 만큼 외부 송전 전력 규모를 재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말 확정 예정인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과정에서 호남 신규 수요,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종합 반영해 전력망 용량과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서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며 "제12차 전기본 확정 과정에서 전력망 계획을 원점에서 들여다보고 현 조건에 맞는 최적의 계획을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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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국정감사#기후에너지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