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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대 도자” 고흥·강진·양구 상생 네트워크 본격 시동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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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양구백자박물관과 힘을 모으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문화 네트워크의 출범을 알렸다.

 

분청문화박물관은 13일 박물관 강당에서 세 박물관이 함께 모여 '도자문화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도자의 전통을 이어가고, 새로운 협업을 통해 도자문화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세 박물관은 유물과 현대 도자 작품을 바탕으로 순회전시와 공동기획 전시를 여는 데 협력하기로 했으며, 도자문화 관련 학술 연구와 세미나, 그리고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해 갈 계획이다. 자료 공유와 콘텐츠 개발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세 기관의 만남은 한국 도자문화의 세 축을 하나로 연결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고흥 분청사기의 담백함, 강진 청자의 은은한 빛, 양구 백자의 순수함이 어우러지며, 각자의 개성을 살린 전시와 교육, 연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세 박물관의 긴밀한 연대는 지역 문화 기반을 넓히고, 전남과 강원, 전국에 이르는 도자 네트워크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흙과 불, 그리고 장인의 손길이 함께 어우러져야 명품 도자가 탄생하듯,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이 함께 만들어갈 협업과 교류가 우리 도자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관광, 그리고 전통문화 전승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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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분청사기#강진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