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충장로, 거점시설 개선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다
홍기월 의원, 청년과 함께하는 충장로 특화상권 혁신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중앙통신뉴스] 5일,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상인회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이 주최한 ‘청년과 함께하는 충장로 특화상권 혁신 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복합쇼핑몰의 입점에 따른 원도심 상권의 특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토론회에서는 원도심 및 충장로 상권의 활성화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대규모 점포 등 거점시설 주변의 도심환경 개선과 주요 축별 매력거리 조성 방안이 논의되었다.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주요 자원 중심의 신규 사업 발굴과 복합쇼핑몰 입점에 대비한 상생 및 특화의 유통 생태계 대전환이 강조되었다.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광주광역시 원도심 공간 활용 및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원도심 비전을 제안했다. 그는 5개 핵심 프로젝트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자보 개선 ▴원도심~광천권 교통․상권 연계 회랑 구축 ▴광주천 지속 가능한 수변공간 조성 ▴특화문화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 체계 구축 ▴글로컬브랜딩 기반 원도심 상권 대전환 등을 주장했다.
또한, 한 실장은 핵심 단위사업으로 ▵광산길․서남로 로드마켓 조성 ▵광주형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양동시장 복개상가 리노베이션 ▵광주천 캔틸레버 공방상가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여진 교수는 ‘충장로 4․5가 레트로&뉴트로 타운 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성과를 기회 요인으로 삼아 권역별 충장로 전통적 복고 조성과 청년을 겨냥한 새로운 복고 전략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실천 방안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도시브랜딩 ▴원도심 대개조 등 공간 리모델링 ▴라키비움 등 외부 자원 확충 ▴다채로운 프로그램 발굴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청년 토론자로 ㈜모람플랫폼 홍순길 대표와 동구마을방송국 하형정 PD가 참여했으며, 전문가 토론자로는 아바랜드 김이린 대표, 광주문화재단 김영순 전문위원, 한국방송DJ협회 주광 기획이사, 소년의서 임인자 대표가 나섰다.
홍기월 의원은 “광주 충장로는 상업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이념, 경제 등이 집적된 유무형의 가치가 혼재된 곳이다”며 “충장로 상권의 번영은 동구를 다시 부흥시키고 광주의 변화 발전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