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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3대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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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3대 방향 제시

박종하 기자
입력
수정2025.04.10 05:38
- 국가AI데이터센터 반쪽 운영에 예산 서둘러 정상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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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시장, 국회서 ‘AI 도약’ 기자회견
-“AI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광주가 열겠다”
- GPU 1만개 즉각 확보 등 ‘인공지능 강국 3대방향’ 제시


[중앙통신뉴스] 10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세계적으로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지금, 속도와 규모를 모두 확보해야 대한민국에 기회가 올 것"이라며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이 발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뤄졌으며, 강 시장은 AI 기술의 중요성과 광주의 역할을 강조했다.

강 시장이 제시한 세 가지 방향은 ▲GPU 1만 개 즉각 확보 ▲운영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100% 활용 ▲국가 AI 컴퓨팅 센터 광주 유치 등이다. 이러한 방향은 AI 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 시장은 "광주는 국내 유일의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프라-기업-인재를 아우르는 풍부한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충분한 전력과 부지까지 확보한 유일한 도시"라고 강조하며, 광주의 AI 성장 잠재력을 부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도걸, 조인철, 전진숙 국회의원이 참석해 정부의 GPU 1만 개 확보와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설립을 환영했다. 강 시장은 "정부의 노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AI 반도체 주권 강화'를 위한 국산화 전환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능 국산 AI 반도체 개발과 상용화는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광주는 지난 3년간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검증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정부와 함께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 시장은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정부 예산 반영이 지연되어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GPU 자원을 절반만 활용하게 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되던 AI 실증 2단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H100 880장을 보유하고 AI 인재 양성 기반을 갖춘 광주가 멈춰서서는 안 된다"며, GPU 1만 개를 즉각 확보해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는 국내 유일의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AI 사관학교 운영, 276개 AI 기업 집적, 1만 1000여 명의 인재 배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강 시장은 "AI는 광주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만 대한민국 AI가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AI 기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광주의 AI 중심지 도약 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국가적 협력의 필요성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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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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