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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월 시의원,' 동계천 복원' 광주 도시관광자원으로의 전환 필요성 대두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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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복개하천이 지역민의 기억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복원 작업이 지역 사회에 미칠 잠재적 긍정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동계천 복원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홍 위원장은 동계천이 장원봉에서 발원해 광주천에 합류하는 지천임을 언급하며, 전남여고 후문 인근 구간의 복원이 광주시의 문화관광 지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계천 복원 공간을 연간 320만 명이 방문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명동 카페거리, 광주공원의 버스킹 공연 등과 연계하여 지역의 대표적 관광코스로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관광자원 확충은 광주시의 핵심 사업인 '대·자·보 도시'와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조성 계획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기월 위원장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상 2035년 예정된 동계천 분류식화 시기를 앞당기고, 국비 지원율 25%의 하수도 특별회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방문객들이 가벼운 물놀이 등 친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유지용수 수질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복원 사업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러한 제안은 광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시관광자원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홍 위원장은 "동계천 복원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화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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