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KO)
미국(EN)
일본(JP)
중국(CN)
독일(DE)
인도(IN)
프랑스(FR)
베트남(VN)
러시아(RU)
banner
logo
banner
logo
박희율 시의원, “현장체험학습의 제도적 대책 필요” 강조
bannerbanner
정치

박희율 시의원, “현장체험학습의 제도적 대책 필요” 강조

박종하 기자
입력
수정2025.04.07 01:45
83a2f0b72811c97a7d8b88eacd675c05
▲박희율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3)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의회 박희율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3)은 7일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장체험학습, 교사의 책임 전가가 아닌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최근 발생한 체험학습 사고로 인해 교사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되는 현실을 비판하며 시작되었다. 박 의원은 2022년 강원도 속초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현장체험학습 사고를 언급하며, 이러한 사고가 교육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대체 행사가 진행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광주에서도 많은 초등학교가 기존의 외부 체험학습을 취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사고 발생 시 모든 책임이 교사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이는 교육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장체험학습이 단순한 야외활동이 아니라 사회성, 협업 능력, 실천적 사고력, 진로 탐색 등 중요한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광주 전체 초중고를 대상으로 체험학습 운영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학교안전법 개정에 따른 체험학습 운영 매뉴얼 전면 개정과 숙박형 체험학습에 대한 학부모 동의율 상향을 통한 행정적 장벽 완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원들의 불안을 덜기 위한 법률자문 지원과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도 제안했다.

끝으러 박 의원은 “현장체험학습은 책상 위에서 배우지 못하는 살아 있는 교육으로 그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학생들의 성장 기회를 빼앗는 심각한 교육권 침해”라고 강조하며,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광주시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응과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Copyright ⓒ중앙통신뉴스 ikbc.net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금지
박종하 기자
banner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
bannerbanner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