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영록 지사, '인구위기 극복 전국 확산'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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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문제를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지난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참여를 시작으로 여러 기관과 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전라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전남형 만원주택 등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이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늬만 지방자치로는 지방을 살릴 수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기대할 수 없다.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지방이 국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지방권한을 일부라도 확보하는 전라남특별자치도를 설치하고, 그 효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출생률 반등과 외국인 등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위해 출산부터 양육·돌봄, 교육, 일자리 등 생애 전주기 대응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해 저출생 극복과 인구문제 해결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출생아 수 증가로 나타나기도 했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전남 출생아 수는 8천342명으로 전년보다 514명(6.6%)이 증가했다. 이는 9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며, 2024년 말 기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전남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반등하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동참한 김영록 지사는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을 지목해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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