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원 군수, “강진군민이 함께하는 신강진시대, 그 시작을 알리겠다”
강천수 기자
입력
수정2025.02.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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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대화, 군수-군민 폭넓고 깊게 의견 교환 일정 성료
이번 대화는 군동면을 시작으로 칠량, 강진읍, 작천, 성전, 대구, 마량, 도암, 신전, 병영, 옴천면 등 11개 읍면에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계층과 직업군의 군민들이 참여했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식전 공연과 군수 및 공무원들에게 전하는 덕담, 혁신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군수의 군정 직접 설명, 주민들의 건의 사항 처리 및 즉문즉답이 이어져 집중도를 높였다.
강 군수는 다양한 영상 자료와 스크린을 활용하며 직접 대면하여 대화를 이어갔다. 간혹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해당 업무 국장 등이 즉시 답변에 나서며 군민 중심의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군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구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김유호 대구면 이장단장은 “군수가 직접 반값여행 정책의 필요성과 강진군의 성과를 설명해 주셔서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수께서 행정의 달인인 줄만 알았는데, 이제 보니 축제의 달인이었다”며 “오는 22일 시작하는 강진 청자축제와 함께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도 성공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량면의 김태옥 이장단장은 “어촌신활력사업과 마량놀토수산시장 무대 변화 등과 연계한 프로젝트들이 반값여행과 맞물려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도암면민과의 자리에서는 윤순칠 도암발전협의회장이 “강진 도암과 신전, 해남 북일을 잇는 국지도 55호선 4차선 확장을 위한 예비타당성 대상지 선정은 군수의 리더십과 지역 국회의원,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덕산 백련사의 명승 지정 역시 강진의 문화관광 자원 홍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읍~마량 간 4차선 확·포장, 오는 9월 개통되는 남해선 철도, 그리고 내년 하반기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개통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자연,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강진군이 반값여행 정책과 매력적인 4계절 축제를 통해 광주권의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생활인구와 관련하여 “향후 주 4일 근무제가 현실화되면 도시에서 주 3일은 농촌에서 보내는 구조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강 군수는 “위기 타개를 위해 군이 비전을 제시하고, 공무원과 군민, 의원들이 총력을 다해 각종 투자가 활발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군수는 농업군인 만큼 농업인을 위한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강진군은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전체 예산의 28.2%를 농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벼 재배농 경영안정 자금 83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작천면의 한 농업인은 “강진군의 농업인 우선 정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관광과 축제, 경제의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해서도 강진군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을 통해 관광객 282만명이 강진을 방문했으며, 이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군은 올해를 ‘노인복지 최고의 해’로 만들기 위해 22.5%의 복지 예산을 편성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읍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남해선 철도와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진군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았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량면의 한 횟집 대표는 “반값여행으로 오는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군의 여행 정책 방향이 옳고 속도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2025년에도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강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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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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