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광역시의회,“내란 동조 세력의 광주 집회 용납 할 수 없어”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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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 결의
의원들은 "광주는 오랜 기간 독재와 억압에 맞서 싸워온 곳으로, 이러한 집회는 광주 시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1980년 5월 전두환 정권의 폭력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고통이 여전히 광주 시민들에게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탄핵을 반대하겠다는 것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5·18 민주광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시민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이곳에서의 집회는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의원들은 내란 동조 세력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극단적인 발언과 폭력으로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들이 5·18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5·18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광주광역시의회는 시민들과 함께 헌정질서를 유린한 윤석열의 조속한 탄핵과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질 때까지 싸울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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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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