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기월 의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실질적 지원책 마련 촉구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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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위원장은 최근 통계청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광주시의 1인 자영업자가 2018년 이후 6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소비자판매지수는 전년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동년 대비 2.2%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수치는 지역 경제의 체감경기가 최악의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그는 특히 동구의 상가 공실률이 24.36%에 달해, 과거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동구의 심각한 상황이 광주 전체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주시의 음식업과 소매업 총매출액이 7,041억 원으로 집계되었지만,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2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하며, 지역 경제의 얼어붙은 현실을 지적했다.
최근 강기정 시장은 ‘광주경제 착착착’ 행사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97개 사업에 9,8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중앙 정부에 ‘슈퍼 추경’을 촉구하는 등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기월 위원장은 “지역경제 둔화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능동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주시와 시의회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지역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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