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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극우 세력의 집회에 강력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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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기정 시장, 극우 세력의 집회에 강력한 '경고'

박종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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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중앙통신뉴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최근 극우 유튜버와 극우 일타강사 등 내란 동조 세력의 잇따른 광주 집회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11일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이들 극우 세력이 폭력과 혐오, 내란 선동 및 허위 정보 유포를 통해 헌법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러한 상황이 단순히 윤석열 개인이나 일부 주동자들의 망상이 아닌, 거대한 극우 세력의 부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현재 헌법을 수호하려는 세력과 이를 부정하는 내란 세력 간의 대립이 벌어지고 있으며, 광주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했다. 특히,"5·18 민주광장은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민족민주성을 논의하고, 전두환 쿠데타 세력에 맞서 싸웠던 역사적인 장소로, 내란 선동 세력이 발을 들일 수 없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낸 도시임을 강조하며,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극우 세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론 머스크의 나치식 경례를 표현의 자유로 볼 수 없다고 하며, 미국 의사당에 난입한 트럼프 지지자가 22년 형을 선고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스페인의 '민주주의 기억법'과 독일 기민련의 사례를 들어 극우의 선전과 선동이 표현의 자유로 인정받을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헌법 질서와 민주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다짐하며,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집회는 결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광주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전선이며, 우리는 결코 이러한 극우 세력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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