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시, 특별융자·관광기금 상환 유예로 "지역 관광업계 경영 위기 해소"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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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금 상환유예 건의에 문체부 수용…154개 업체 수혜

10일 광주시는 올해 지역 관광업계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50억원을 우선 공급하는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금 상환 1년 유예를 통해 관광업계의 상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시가 지난해 연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직후 어려운 지역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에 관광기금 상환 유예를 적극 건의해 반영된 것으로, 광주시는 관광기금 상환 유예 지원에 따라 지역 여행업체 154개사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올해 상환이 도래하는 업체로 오는 5월 16일까지 해당 거래은행에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를 ‘광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역의 관광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관광업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관광업계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방문의 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관광편의 제공, 통합홍보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예술, 스포츠 등 광주의 강점을 살려 지역 관광수요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23일 강기정 시장 주재로 광주관광협회를 비롯한 지역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앙부처 건의사항과 시 직접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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