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곳곳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나눔 손길 이어져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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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위문 성금 기탁·각종 사회단체 구호물품 후원 등
특히 사고 당일부터 현재까지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물품 지원 등 전국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전남자원봉사센터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대한불교조계종, 대한적십자사, 바르게살기운동, 의용소방대 등 협회·단체 등에서도 구호 물품을 나누며 유가족들의 마음을 보듬고 있다. 목포대학교는 기숙사를 유가족 숙소로 무상 제공했다.
타 지자체 후원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 31일에는 경상북도에서 위문 성금 2억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추후 여객기 사고 수습 및 피해자·유가족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유가족 1대 1 전담반을 운영하며 유가족 지원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정부합동분향소와 전남도 합동분향소 운영에 이어 무안국제공항에 합동분향소를 추가 운영한다. 이동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에서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와 광주, 목포로 셔틀버스를 운행중이다. 공항에는 재난심리지원본부 설치, 샤워버스·심리회복 버스와 재난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조치사항과 유가족 지원 내용 등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 등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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