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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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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한 강 시장은 신년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기리며, 여전히 계엄의 충격과 참사의 아픔이 아물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생경제가 벼랑 끝에 서 있는 상황에서, 새해 우리가 반드시 넘어야 할 가파른 산이라고도 경고했다.
강 시장은 지난 2024년은 어제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해로 5·18 민주화운동이 빛의 혁명으로, 횃불이 응원봉으로, 주먹밥이 선결제로 부활해 대한민국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도한 대통령에 의해 훼손된 민주주의는 대통령 탄핵과 내란 세력의 처벌을 통해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2025년은 오늘의 광주가 내일의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한 새해 광주시가 작년보다 약 7,000억 원이 증액된 7조 6천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 예산은 시민의 얼어붙은 지갑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울수록 확장재정이 답이라고 주장하며, 도시철도 2호선 1단계가 완공, 버스노선체계 전면 개편 작업 시작, 걷는 길 순차적 개통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자보 도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더불어 “광주는 그저 하나의 지명이 아니며, 인간존엄을 향한 불굴의 의지이자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담은 소중한 가치로서 광주라는 이름이 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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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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