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세일 군수가 말하는 '영광의 미래'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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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장세일 군수는 송년사를 통해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가 민생경제를 흔들고, 역대급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환경 변화가 우리를 괴롭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규모 세수 결손과 의료 대란, 비상계엄 사태 등 예상치 못한 국가적 위기를 맞이하며 모두가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올해는 특히 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며, 지난 10월 17일 취임 이후 군정을 안정화하고, 군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힘들었기에 더욱 특별했고, 모두가 함께했기에 더욱 감사했던 한 해였다."라며,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군정을 흔들림 없이 이끌어온 점을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총사업비 6,023억원 중 607억원의 국비와 특별교부세 33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가 소형 e-모빌리티 규제자유 특구 후보로 지정되었고, e-모빌리티 수출지원 공동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국비 20억원을 확보한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며, 미래차 전자기파 인증센터 등 첨단 시설을 구축하여 스마트 모빌리티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장 군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감소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라고 말하며, 합계출산율 5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점을 자랑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교육 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교육재단 설립 준비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또, 청년 육아 나눔터 조성과 청년 취·창업 지원,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젊은 세대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저소득층 암 검진비 지원 등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었다.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조성 중인 공설추모 공원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 사업 선정과 스포츠센터 장애인 수중 운동시설 증축 등 복지 시설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도 쌀 생산 조정과 농업재해에 적극 대처하며, 쌀값 하락에 대응해 벼 재배 농가 특별 경영안정 자금 62억원을 긴급 지원하여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했다고 장 군수는 자평했다.
그는 ”해양 생태 활성화 사업 추진과 전라남도 산불 예방 및 탄소중립 나무 심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농림 해양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하며 ”관광과 스포츠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데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과 법성~홍농 간 국가지원지방도 개통, ▲소규모 주차장 조성 등 교통 여건 개선, ▲상수도 현대화와 스마트 관망 관리 시설 확충,▲군민 안전보험 보장 확대와 스마트 IoT 가로등 설치, ▲이동식 악취 시료 채취 차량과 드론 활용 환경 감시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2025년은 영광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라며, 군민 모두가 누리는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신재생에너지와 e-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장 군수는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성과로 영광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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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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