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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어미와 새끼 수달의 단란한 모습’ 포착
사회

무등산국립공원, ‘어미와 새끼 수달의 단란한 모습’ 포착

박은정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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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수달의 먹이행동 및 새끼개체 (2020.11.07.)
[중앙통신뉴스=박은정 기자]무등산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의 모니터링을 위해 주요 서식지와 활동영역에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이재동)는 무인센서 카메라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어미와 새끼의 단란한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촬영된 영상을 모니터링 한 결과 확인되었으며, 수달 서식지에서 어미와 생후 약 5개월로 추정되는 새끼 1마리가 함께 겨울을 나는 단란한 모습들이 포착되었다. 또한 영상을 통해서 어미를 찾는 새끼 수달의 울음소리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수달은 개체와 서식지를 보호하면 생태피라미드 하단의 모든 동·식물을 보전하는 효과가 있는 생태계 우산종이기도 하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는 2013년 털조장나무와 함께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지정하여 수달의 서식지 보전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박지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수달은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이다. 생태학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생물인 만큼 서식지와 개체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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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수달과 새끼 수달의 단란한 모습(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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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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