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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농공단지 조성 반대주민들, “나주시의 무책임한 행정 비난 수위 높여”
사회

나주 남평농공단지 조성 반대주민들, “나주시의 무책임한 행정 비난 수위 높여”

김상언.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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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 강변도시 주민들 "남평 명품 월현대산 옆 농공단지 조성 웬말이냐"

 

[중앙통신뉴스=김상언.장호남 기자] 전남 나주 남평 농공단지 조성 반대서명에 1500명이 넘어섰다. 농공단지 조성 반대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나주시의 현안 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화) 나주시와 비대위에 따르면 남평 농공단지는 지난 2008년 남평읍 소도읍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공단지의 규모는 시비 64억, 민자 211억 등 총 275억을 투자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비대위는 "나주시가 원주민과 약속 한 현안 사업은 강변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의 말을 묵살 하면서 까지 진행해야 될 사업이냐"며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공단지 조성을 철회해야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원주민들이 도대체 어떤 분들이냐,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남평의 명품 월현대산 옆에 농공단지 조성을 정말 찬성했을까?"라면서 나주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비대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남평이 좋아서 입주한 주민들이 많다. 농공단지 조성에 대해 입주민들과 사전에 홍보하지 않고 진행하는 것은 나주시가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나주시 관계자는 "재제조 사업은 '친환경 산업법'에 따른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산업부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반대민원에 대해서 지속적인 간담회를 추진하고 주민과 시,사업자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기계적인 답변만 받았다.

 

한편, 비대위는 남평 농공단지 조성에 앞서 강 건너 활성화도 덜된 산업단지가 있는데도 나주시의 무책임한 행정에 비난 수위를 높이며, 농공단지 반대 촛불집회 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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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언.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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