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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비, 태풍 피해 농가 일손 돕기 나서
사회

1전비, 태풍 피해 농가 일손 돕기 나서

박종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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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비 장병들이 광산구 본량동 농가를 방문하여 쓰러진 벼를 세우고 있다

(촬영 = 유영열)

 

[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9월 10일(화)부터 9월 11일(수)까지 양일간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부대인근 광산구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을 도우며 추석을 앞둔 농촌주민들의 시름을 함께 덜었다.

 

광산구는 태풍 링링으로 현재 65ha에 달하는 농경지에서 벼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양일간 총 130명의 1전비 장병들이 광산구 동곡동과 본량동 농가를 찾아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세웠다. 1전비는 추석이 끝난 16일과 17일에도 광산구 농가를 방문해 벼 세우기를 지속할 계획이다.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한 1전비 계획처 조용헌 원사는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촌주민들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민지원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제1전투비행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청 박종헌 생명농업과장은 “현재 농촌주민들은 고령화로 인해 70~80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라며 “어르신들께서는 태풍피해를 복구하고 싶어도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제1전투비행단에서 지원을 나서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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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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