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KO)
미국(EN)
일본(JP)
중국(CN)
독일(DE)
인도(IN)
프랑스(FR)
베트남(VN)
러시아(RU)
banner
logo
banner
logo
강기정 광주시장, 2025년도 예산확보에 팔 걷어붙였다.
bannerbanner
사회

강기정 광주시장, 2025년도 예산확보에 팔 걷어붙였다.

박종하 기자
입력
db1abb92be750d7bdc0c62dc06f1523f
사진설명: 강기정 시장이 지난 10월29일 국회에서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광주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국회상황실 가동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
-정부의 긴축재정 방침과 국세 수입 감소로 어려움 예상


[중앙통신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예산 정국을 맞아 2025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에 자리를 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달 국회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위원장을 만나 광주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국회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 시장이 이처럼 국회를 상대로 예산확보에 뛰어든 것은 지난 1월로 광주시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 2단계‧미래차 등 필수‧우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에서다. 

광주시가 심혈을 기울이며 2025년도 주요 예산안을 들여다 보면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30억원),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운영(42억원), △차세대 반도체 첨단공정팹(64.7억원),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60억원),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지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3억원), △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19.2억원), △실환경 시나리오 기반 로봇서비스 실증 및 평가기술(20억원),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기반 의료제품 상용화 및 맞춤형 임상시험 지원(9억원), △수소도시 조성(65억원) 등이다. 광주시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첨단 산업시설을 위한 예산들로 짜여 있다.

여기에 사회기반시설(SOC) 등 사회적 기반 확충 사업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1398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건설(280억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190억원), △상무지구~첨단산단 진입도로 개설(81억원), △빛그린산단 진입도로(23억원),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132억원) 등도 광주시가 놓쳐서는 안 될 예산들이다. 

하지만 정부의 긴축재정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해 “정부의 긴축재정 방침과 국세 수입 감소, 여야 간 첨예 대립에 따라 국비 추가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도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한 표현이다. 그러한 이유로 예산심의를 앞 두고 있는 국회에 시가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 ‘국회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8월,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광주지역 사업비 2조 3,244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확보한 정부예산 3조 1,426억 원보다 5.8%인 1,818억 원을 더 확보한 금액으로 정부 총예산 증가율 3.2%를 뛰어넘는 성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는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해야 할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광주광역시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협력체계를 갖고 쌍방향 대응에 나섰다.

예산 증액이 필요한 광주광역시로서는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해야 할 상황이어서다. 

광주시는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 자칫 광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광주시의 대 국회 대응책에 구체적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Copyright ⓒ중앙통신뉴스 ikbc.net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금지
박종하 기자
banner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
bannerbanner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