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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구의원 "광주, 남성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사용률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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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구의원 "광주, 남성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사용률 전국 최하위"

박종하 기자
입력
일과 가정 병행 위한 조직문화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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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진보당)
[중앙통신뉴스]올해 광주지역 남성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사용률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6위를 차지 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진보당)이 2024년 1월 ~ 7월 고용행정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까지 광주지역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제도 사용 남성 비율은 10%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6위로 최하위였다. 올해 전국 평균 남성 비율은 11%였고, 제주도 19%, 충청남도 14%, 대전 12% 등의 순이었다.

특히 광주 5개 자치구별로 보면 광산구 15.1%를 제외하고 서구 3.4%, 남구 12.0%, 북구 9.1%, 동구 9.1%로 서구가 제일 낮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는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1년간 주당 15 ~ 35시간으로 근무 시간을 줄여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육아휴직 기간과 합해 최대 2년을 쓸 수 있다. 육아휴직을 6개월 사용한다면 근로 시간 단축은 18개월 쓸 수 있는 식이다. 

내년부턴 육아휴직 미사용분의 2배를 근로 시간에 단축할 수 있다. 육아휴직 총기간이 18개월로 늘어나는 가운데, 예를 들어 육아휴직을 6개월 사용한다면 미사용분 12개월의 2배인 24개월을 근로 시간 단축에 쓸 수 있게 된다.

이에 김태진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주가 남성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사용률 순위가 전국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라며, “육아 근로 시간 단축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및 임금 하락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육아휴직 등 다른 육아 지원 정책에 비해 남성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가 사용도가 낮고,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제도 이용 시 업무 배치, 승진, 보상, 평가에서의 차별 경험이 없도록 지원해줘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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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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