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유자축제는 '고흥 9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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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식 여행가들 사이에는 유명한 여행 코스로 자리 잡은 ‘고흥유자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 차 있지만,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는 ‘어느 축제에서나 파는 뻔한 음식’이다.
여행의 묘미는 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인데, 어느 지역 축제에 가더라도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만 가득하다면 애써 멀리까지 여행 온 보람이 없지 않은가? 하지만 고흥의 축제는 다르다. ‘제4회 고흥유자축제’음식 판매장인 ‘9미 음식 페스티벌’은 ‘고흥 9미’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모여있다.
▲냄새부터 침샘을 자극하는 숯불구이 생선 ▲가을이면 꼭 먹어봐야 하는 전어구이와 전어회무침 ▲고소한 맛이 일품인 삼치회와 삼치탕수육 ▲고흥의 자랑 바지락 짓갱이 등 고흥유자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고흥유자축제’에 없는 것 또 한 가지는 바로 ‘바가지요금’이다.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로 만들어져 고흥의 향을 가득 담은 ‘고흥 9미’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을 뿐 아니라, 이 모든 음식을 시중 음식점 판매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서대회무침, 전어회무침, 바지락 회무침, 병어 회무침 15,000원 ▲장어구이, 전어구이, 금풍생이(새서방고기) 구이 15,000원 ▲고흥한우 100%로 만든 ‘유자골 고흥한우함박’ 13,000원 등 지금처럼 고물가 시대에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가격으로, 돈을 쓰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메뉴와 가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제4회 고흥유자축제’는 11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707-1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9미 음식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는 ‘고흥 9미’가 궁금하다면, 관광정책실(☎061-830-5836)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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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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