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개원 50주년 기념식 개최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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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 간의 생명나눔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혈액사업에 이바지한 분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앞으로의 50년을 맞이하고자 열린 이번 기념행사에는 김동수 원장과 전북혈액원 강진석 원장, 헌혈홍보위원으로 활동 중인 광주대학교 박주정 교수, 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 서금석 회장,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인 교수, 표창 대표 수상자 18명 등 총 50여 명이 기념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김동수 원장은 “지난 50년 간 헌혈에 대한 시·도민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우리 혈액원이 지역사회에 생명나눔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시·도민을 비롯하여 헌혈자, 헌혈 협조기관, 의료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맞이할 50년은 이전보다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달성하기 위한 수많은 과제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지만 우리 혈액원은 시·도민과 함께 생명나눔의 미션을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광주·전남혈액원은 1974년 개원하여 그해 헌혈자 1명에서 시작하여 24년 9월까지 총 673만여 명의 시·도민이 헌혈에 참여하여 우리의 가족, 지인 등 병상의 환자 898만여 명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왔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전남적십자병원과 혈액원 직원들은 열흘 동안 철야 근무를 하면서 부상당한 시민과 군인들은 치료했으며 가장 치열했던 5월 21일과 22일 양일 간에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병원으로 온 시민 411명의 자발적 헌혈을 받았다. 이러한 시민들의 자발적 헌혈행렬은 전쟁터에서 부상자를 차별없이 구호한다는 인도주의 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5·18 민주화운동과 함께 헌혈은 시민정신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혈액원은 헌혈 선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근 헌혈의집 여수센터, 목포센터, 충장로센터를 개선했으며 내년에는 헌혈의집 순천센터와 빛고을센터, 2026년에는 헌혈의집 전대용봉센터 및 광주·전남혈액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
▲ 광주광역시의회의장 표창장(2, 혈액사업) : 박지호, 심재광
▲ 광주광역시의회의장 표창장(1, 헌혈유공) : 문중석
▲ 혈액원장 감사패(20)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 광주보훈병원, 광주신세계백화점, 광주은행, 금호석유화학,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능주고등학교, 성가롤로병원, 순천신대지구발전위원회, 여수광양항만공사, 영산강유역환경청, 완도해양경찰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광주전남지역본부강진의료원지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광주전남지역본부보훈병원지부광주지회, 전남대학교병원, 전남일보, 주식회사 일루,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 혈액원장 표창장(4, 헌혈유공) : 박영우, 이금범, 정지희, 홍경석
▲ 혈액원장 표창장(32, 혈액사업) : 김도현, 김왕석, 김혜인, 김효인, 류정우, 박양배, 박지현, 박찬, 박혜정, 송민호, 신상옥, 오민철, 오순근, 오행종, 이병수, 이수민, 이정순, 이정연, 이형광, 이형훈, 임혜원, 장권태, 장두산, 정광남, 정보경, 정재평, 조윤석, 주민숙, 최미경, 최형탁, 한장섭, 황주하
▲ 혈액원장 표창장(7, 유공직원) : 김정임, 김정훈, 김혜원, 양승철, 유선경, 이온정, 이창원
▲ 혈액원장 표창장(2, 유공 사회복무요원) : 심재윤, 이건영
▲ 혈액원장 표창패(13, 혈액사업) : 강진고등학교, 광주KS병원, 남부대학교 간호학과, 담양군, 순천공업고등학교, 여천고등학교, 육군보병학교, 육군제1179부대, 육군포병학교, 육군기계화학교, 장흥고등학교,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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