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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순 의원, 강시장 주요공약 성과 미흡...광주시“다양한 의견수렴과 제도 설계 검토 중”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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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 축소 시행에 추진 중단까지...성과 아쉬워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3)이 15일 진행된 광주시 시정질문을 통해 강기정 광주시장의 주요 공약사항 성과 미흡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에 따르면, 가사수당과 시민참여수당 등 ‘공익가치수당’은 민선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2순위 공약으로 꼽히고 있다 며 “당초보다 시행시기를 1년 늦춘 가사수당과 시민참여수당은 문서조차 생성되지 않고 있어 사실상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라며 “신선한 공약으로 꼽히며 기대를 모았으나 실상은 1년 동안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라고 했다. 이어 “골목상권진흥원 설립 공약 또한 별도 기관 설립이 아닌 기존 부서 확대 수준으로, 기대한 바에는 턱없이 못미치는 상황”이라며 “각종 수수료와 인건비, 금리 등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자체가 역할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역점사업인 Y프로젝트 추진상황으로 보면, 단순 물놀이시설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임기 반환점을 도는 지금부터는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8기 공약사업은 176개로, 공약 이행을 위해 다른 사업보다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은 공약 달성 추진노력을 인정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 5월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 종합 최우수(SA)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박 의원이 지적한 공약사업은 좀 더 세심한 제도 설계를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제도 설계를 검토 중”이라며 “빠른 시일내 공약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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