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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U아트포츠팀,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 축하공연.주무대서 '흥' 선사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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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혜 총감독 “아트포츠 공연 통해 화합과 교류 정신 구현”

올해 20회를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는 멕시코, 프랑스, 말레이시아, 독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폴란드 등 55개국 1000여 명의 해외 무용단과 방문단 등 국내외 4000여 명의 춤꾼이 한자리에 모이는 메가 페스티벌이다.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콘셉트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이번 축제에는 ‘NSU아트포츠팀’(총감독 조윤혜 남서울대 교수)이 25일 개막식 환영 축하공연에서 스포츠와 예술을 접목한 ‘아트포츠’(Artsports)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포츠는 서양의 예술장르 발레와 한국의 태권도에 미디어아트를 융합시킨 독특한 공연예술 형태다. 이 개념을 도입해 공연단을 창설한 조윤혜 교수는 예술성과 창의성을 평가받아 세계 최초 특허를 출원하고, 제6회 대한민국 문화예술 공헌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총연출을 맡은 남서울대 조윤혜 교수는 “글로벌 축제에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아트포츠 공연을 통해 화합과 교류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며 “지역축제가 세계적 춤축제로 날로 발전하는 모습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지난 1987년 ‘천안삼거리문화제’로 시작해 2003년 ‘천안흥타령축제’, 2011년 현재의 ‘천안흥타령춤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춤’을 테마로 지역성을 살려 도시를 활성화하고 세계 각국의 춤을 통해 문화예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 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총 8회, 문화체육관광부 6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으며 2020년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국제적인 춤축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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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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