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 KDLC 공동대표 선출
박종하 기자
입력
수정2024.09.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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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권 확대와 지방의회 자율성 강화 통한 자치분권 실현 위해 힘 모을 것”
이날 공동대표로 선출된 신수정 의장은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가 모든 권한과 자원을 가진 중앙집권체제로는 당면한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위기를 막기 어렵다”며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과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지방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이어 “지방자치 30년을 앞두고 있지만 지방자치의 근간인 의회는 반쪽짜리 독립에 머물러 있다”며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한 온전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회의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수정 의장은 구의원 3선과 시의원 재선 등 18년 동안 지방자치를 통해 성장한 풀뿌리 정치인으로 지난 7월 광주광역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으로 당선됐다. 신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회 출범 이후 국회의장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독립을 촉구하고, 제19대 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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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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