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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교육감, “전두환 죽음에 대한 그 어떠한 국가적 예우도 단호히 반대”

기사입력 2021-11-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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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중앙통신뉴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그 어떠한 국가적 예우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23일 장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부당하게 얻은 권력을 이용해 광주 시민들을 학살했던 전두환 씨가 11월23일 세상을 떠났다”며 “무수히 많은 기회가 주어 졌지만 역사 앞에 아무런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은 전두환 씨의 죽음에 대한 그 어떠한 국가적 예우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두환 씨는 죽음 직전까지 5·18민주화운동과 자신은 무관하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렸고, 죽음으로 마지막 법의 심판마저 피해 갔다”며 “그러나 학살에 대한 책임 없이 구차한 자기변명으로 일관했던 그의 행동은 죽어서도 반드시 역사의 심판대에 오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교육감은  “광주는 80년 오월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해 쉬지 않고 걸을 것이며, 광주 학살의 책임자들에게 단호한 평가와 처벌로 책임을 묻겠다”며 “광주시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한 5·18과 민주주의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그 정신과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성명>죽음으로 학살의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역사 앞에서 사람은 모두 평등합니다. 부당하게 얻은 권력을 이용해 광주 시민들을 학살했던 전두환 씨가 11월23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무수히 많은 기회가 주어 졌지만 역사 앞에 아무런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광주는 전두환 씨의 죽음에 대한 그 어떠한 국가적 예우도 단호히 반대합니다.

 전두환 씨는 죽음 직전까지 5·18민주화운동과 자신은 무관하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렸습니다. 그는 죽음으로 마지막 법의 심판마저 피해 갔습니다. 그러나 학살에 대한 책임 없이 구차한 자기변명으로 일관했던 그의 행동은 죽어서도 반드시 역사의 심판대에 오를 것입니다.

 광주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80년 오월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해 쉬지 않고 걸을 것이며, 광주 학살의 책임자들에게 단호한 평가와 처벌로 책임을 묻겠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적지 않습니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한 5·18과 민주주의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그 정신과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습니다.

2021년 11월23일
광주광역시교육감 장 휘 국


#장휘국교육감#광주시교육청#전두환#광주시민#예우#광주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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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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