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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통시장 화재예방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기사입력 2021-11-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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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상진 고흥소방서장
[글 : 박상진 고흥소방서장] 지난 9월 영덕전통시장에 시장점포 70여동이 소실되는 등 시장상인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힌 화재가 발생했다. 전통시장은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의류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 시 연소가 확대되기 쉽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년~`20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61건이다. 전통시장을 지키는 방법으로는 화재예방과 화재 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일례로 고흥 과역시장에서 지난 3월 식품가게 냉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목격자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지만 초기대응을 신속하게 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소방서에서는 전통시장화재를 대비하여 연중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상인들 스스로 자율화재 안전점검 추진 ▲주요대상 지도방문 및 훈련 ▲취약시간대 예방순찰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 화재발생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화재예방을 위해 관계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전기·난방용품은 인증제품(전기 자재 KS인증, 전자제품 KC인증)인지 확인하여야 한다. 겨울철 전기제품 사용량이 늘어나는 요즘 전기·난방용품 제품구입 시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사용하기 전 제품의 훼손이나 전원코드 이상 여부를 점검 후 사용해야한다. 전기매트는 단선될 수 있으니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전통시장에서는 냉장고 등 전기제품이 많아 멀티탭을 사용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전열기구는 전력소모가 많아 콘센트를 여러 개 사용하면 과부하가 걸려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점포마다 눈에 띄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화기를 취급할 경우에는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작은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와 맞먹을 정도의 위력이 있어 초기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화재원인으로 손꼽는 1위는 단연 부주의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화재를 예방하는 것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생활 주변에 화재위험요인은 없는지 살피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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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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