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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화재예방으로 시작하는 안전한 겨울나기
오피니언

[기고]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화재예방으로 시작하는 안전한 겨울나기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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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화순소방서장 김용호]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차가운 바람이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맘때쯤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불’이다. 불조심은 어느 계절이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만 겨울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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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용호 화순소방서장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또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생활 속 화재안전 기반조성 ▲화재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 ▲ 취약시설물 중점관리 ▲자율안전관리 강화 ▲ 지역 특수성 및 운영 여건을 고려한 자율형 안전관리 시책 추진 등 5대 전략 27개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하여 겨울철을 맞아 주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발생건수가 가장 높은 계절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가화재 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전라남도 내 최근 5년간(’16년 ∼’20년) 계절별 화재발생 빈도는 겨울철이 30.2%로 가장 많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21명중 9명이 겨울철에 나와 약 42.9%를 차지한다. 이에 화순소방서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및 자율적 가정 안전점검을 통한 주택화재예방’을 슬로건으로 소방서 및 공공청사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국민 공감형 홍보·국민 참여형 ‘119안전체험행사’ 및 영상물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주민 스스로가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각종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생활주변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없애야 한다는 의미다.

내 가정, 내 직장에 전기·가스·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생활화 해 안전하고 펀안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나서야 한다. 미리 준비해 두면 근심할 게 없다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사자성어를 기억하자. 모두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불조심 강조의 달’과 함께 우리 주변의 위험요소를 다시 한 번 점검하여 화재 예방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실천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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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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