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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최형식 담양군수가 보여준 16년의 경험, 그에게 거는 기대치 높아 질 수 있어

기사입력 2021-03-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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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2017년 10월 담양문화회관에서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는 최형식 담양군수
[중앙통신뉴스]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관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장으로 4번 째 임기를 채우고 있는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 그의 경력에서 말해 주듯 다양한 정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정치 이력을 살펴보면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관을 시작으로 1991년부터 내리 3번 전남도의원을 역임했고, 이후 4선의 담양군수가 되기까지 평생을 정치와 연을 맺어 오늘에 이른 우리나라에 찾아보기 힘든 정치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그의 이력 중 가진 눈에 띄는 것은 4선의 기초자치단체장이라는 이력이다. 그가 4선 자치단체장이 된 것은 3번 연속해 자치단체장을 역임할 수 없다는 법조항 때문인데 최 군수는 3기 지방선거에 당선된 후 4기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다시 담양군수에 재도전하여 내리 3선을 한 것을 합하면 4선 이력을 소유한 단체장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무엇보다 최형식 군수에게 주목하는 것은 다른 자치단체장들과 다른 정치적 행보를 하고 있어서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어찌 보면 최형식 군수의 정치적 꿈은 자치단체장을 끝으로 자신의 정치적 꿈을 접었다고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 까지 그가 보여준 행보가 타 정치인들과 다르다는 것이다.

광역의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을 거치면 당연히 국회의원 출마라는 수순을 밞는 것이 하나의 관문처럼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그가 향후 어떤 정치 행보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할 대목은 아닌 듯하다. 평생을 정치에 몸담으며 다양한 경험과 단체장으로서의 성과를 토대로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다면 특별히 관행처럼 되어 왔던 사례를 그에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일 듯 하다는 생각도 들어서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그 같은 이력의 소유자가 중앙정치로 옮겨가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얘기다. 그가 16년 간 담양군수로 재임하면서 이뤄놓은 성과와 경험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말이다. [편집자 주]
 
인구 감소로 위기에 처한 담양군 다시 일으켜 세워

전남 당양군의 당면한 문제는 급격한 인구 감소다. 물론 인구감소는 담양군의 문제만은 아니라 우리나라가 넘어야 할 가장 큰 문제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중소도시의 인구 감소는 담양군에도 불구하고 담양군의 인구가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형식 군수가 인구 증가와 관련해 군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평가 할 수 있다.

담양군이 밝힌 담양군 인구 추이를 보면 지난 해 12월 29일 기준 총 4만6262명으로 전달인 11월에 비해 326명이 늘어난 수치다. 급격한 증가세는 아니지만 인구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대단한 성과로 볼 수 있다.

담양군의 인구는 지난 2007년 만 해도 5만441명에 이르렀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인구가 줄면서 최근 까지 4만6000명대로 추락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관내에 대규모 택지지구가 형성돼 입주민이 늘어난 것이 인구증가에 한몫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담양군이 그동안 추진한 정책들이 가져온 효과가 이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형식 군수는 담양 살리기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수북면과 대전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비 128억과 내다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비 5억원 등 총 133억원을 최종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전면 문화관광 복합센터, 테마거리조성, 환경개선사업, 수북면 주차장과 마을안길정비, 복지회관 친환경에너지시설설치, 지역경관개선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 결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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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 정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안정적인 농업소득 창출’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담양 농업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하는 등의 시책이 주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담양식 창조농정’추진으로 농업 경쟁력이 우수...핵심은 ‘담양다움’

최형식 군수는 지난 2017년, 본지(本紙)와 인터뷰를 통해 죽어가는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농업은 천하의 근본이며 수많은 산업을 파생할 수 있는 기본 산업이다. ‘담양다움’을 농업분야에 적용시킨 신(新)6차산업화로 소득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아울러 신품종 육성과 품질의 고급화로 농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고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었다.

담양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미래로의 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 이었다.

특히 담양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특산품인 쌀에 ‘대숲맑은 담양 쌀’이라 명명하고 담양에서 생산되는 쌀을 대한민국 명품쌀로 끌어 올린 결과 이 품목 선정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었었고, 담양군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딸기 ‘죽향’은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유럽과 캐나다 등에 품종출원과 종묘를 수출하는 기반을 마련해 농가는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은 경제 활성화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최형식 군수가 중점을 둔 사업은 바로 군민들의 군정 참여로 군민 스스로 관심을 유발시키는데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주민 스스로 농촌의 낙후되고 침체된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내 군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군민 상호협력이라는 가치를 만들어 낸 것이 지금의 담양군이 된 초석이 아닌가 생각하며 내년을 끝으로 지자체장에서 물러나야 하는 최형식 군수에게 펼쳐질 미래는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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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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