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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오월 우리가 보았던 세상’ 민주·인권 토크 콘서트 개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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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시간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5·18민주화운동 거점 공간이었던 녹두서점의 김상윤, 정현애, 김상집 씨가 출연해, 1980년 5월 당시의 상황과 청년 윤상원 열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했다.
나아가 판소리 <윤상원가>를 연출한 임진택 명창의 인터뷰, 하성흡 작가의 ‘윤상원 열사 일대기’ 그림 스케치도 영상으로 소개됐다. 정용주, 류의남 가수가 민중가요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꽃비 청년운동가는 “교과서로만 알던 5·18을 역사 속 산증인인 분들을 통해 전해 들으니, 1980년 5월의 현장에서 함께 연대하고 저항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광주 오월이 세대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민주·인권 토크콘서트는 3편으로 나뉘어 12/2~4일 오후 2시 광산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광산구는 이날 토크콘서트 이외에도 5월 7층 회의실을 윤상원홀로 단장해 개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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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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