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지역 특산물 기획전 '호남 물산전'
산지직송으로 지역 특산물 우수성 알려
지역 대형 유통업체와 영세농가가 직거래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다양한 상생활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가 산지직송(직거래)으로 운영하는 품목의 수는 전체 식품의 약 80%를 차지하며 이는 3년 전인 2013년도 50%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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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순도 선생님 |
광주신세계는 매해 설·추석 명절에 지역 우수산지의 품목들을 직접 골라 선보이는 ‘로컬 기프트’ 상품을 기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지 직송 가을 보양 기획전’, ‘청정 섬나라 수산물 산지직송전’, ‘봄 제철식품 판매전’ 등 산지 직거래를 통해 특별 기획한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여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 단계부터 실행 단계까지, 운영 전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신세계 식품바이어 시스템’이 한 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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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윤택 생산자 |
광주신세계 식품바이어 시스템은 매달 산지의 지역 농·축·어민들과 직접 만나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들여오는 것으로 지역농가와 유통업체를 직접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동시에 지역농가와 소비자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업계 상생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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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농부 이용길 |
현지법인 광주신세계는 이 시스템을 개점초기부터 직접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신세계는 각 본사에서 지점에 할당하는 물량만을 공급받지 않고, 식품바이어가 직접 산지 및 공판장을 방문하여 우수 상품을 선별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축어민들과의 직거래를 성사시킨다.
기존의 농축수산품 유통시스템이 ‘농가→산지수집상→도매시장→중간 유통업체→백화점’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광주신세계는 식품바이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산지를 방문해 우수한 상품을 선별하고 이를 직접 들여오기 때문에 기존의 유통단계를 2~3단계 가량 축소한 ‘농가→지역협력사→백화점’의 구조를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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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성포 구용우 |
아울러 ‘백화점에 유통되고 있는 상품은 비싸다’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시중보다도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우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농축어민들의 우수한 상품이 백화점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및 판로확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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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복생산자 신지수 |
백상일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진정한 의미의 직거래를 위해 상품의 선별과정에서부터 우수한 상품을 정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연중 수많은 산지직송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산지를 직접 방문한다는 기본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상품 선별 및 선택의 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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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계란 송홍주 |
한편, 광주신세계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생산자 실명제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담양, 신안, 목포, 완도 등지의 전라도 각 지역의 대표 신선 식품과 생산(재배·사육) 스토리가 담긴 이색적인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호남 물산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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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산도홍어 |
백 팀장은 “광주신세계는 생산자·산지 중심의 유형별 맞춤 직거래 상품전 등을 다양하게 기획하는 등 지역 대표 상생실천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지역 농가와 소비자, 민간기업이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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