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주 의원, '광주시청 주차장 유료화' 합의 도출 성공

[중앙통신뉴스=윤 산 기자]광주시는 2021년 1월1일부터 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무료로 운영해오던 주차장을 유료화 하기로 했다.
광주시의회 김익주 의원이 2019년 제27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청 주차장 유료화를 강력히 촉구해 추진되었다.
당시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시청 주차장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업무를 보기위해 주차를 하려면 몇 바퀴씩 돌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면서 주차장 유료화로 인해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가장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심각한 시청사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주차장을 늘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직원들의 주차장과 주차 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하는데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이에 광주시는 올해 5월부터 예산 7억여 원을 들여 주차장 유료화 공사를 추진해 9월말 공사를 마치고 10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시험 가동 중에 있다.
광주시는 타 시·도의 주차장 유료화의 사례를 참고해 민원인들의 주차시간 1시간30분은 무료, 1시간 추가 시 요금은 300원이며, 일일 최대 요금은 8천원으로 정했다. 그리고 직원들의 월 정기요금은 2만5천원으로 정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도 광주시의 주차요금 징수에 티끌만한 특권이나 혜택 없이 전원 동참하기로 하고 당연한 결정을 적극 환영했다.
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 의원은 “시청사 주차장 관련 진정한 대 시민 서비스는 비가오거나 눈이 오는 날, 바람 불고 미세먼지 많은 날, 시민들이 야외 주차장을 헤매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쾌적하게 일을 보고 간다면 광주시청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지하주차장 또한 시민들께 돌려드려야 한다며” 개방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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