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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회, '한전 송전선로 사업 중단, 벌교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립 반대' 촉구

기사입력 2020-10-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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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보성군의회(의장 김재철)가 14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0회 임시회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보성↔고흥간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사업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고흥지역에 발전전력을 보내기 위해 겸백, 득량, 회천면을 관통하고 24킬로미터 선로 와 변전소 1개를 포함하는 154킬로볼트(kV)급 보성↔고흥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추진과정에서 해당주민(겸백, 득량, 회천면) 다수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민의 크나큰 반발과 자연훼손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김재철 의장은 “청정지역 보성에 154킬로볼트 규모의 송전선로와 변전소가 건설된다면 전자파로 인하여 주민 생존권이 위협받고 혐오시설 송전탑으로 인하여 재산권이 위협받는 중차대한 사안으로써, 추진에 앞서 지역민에게 모든 추진과정을 공개하고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가 형성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사업은 보성의 명산인 초암산, 봉화산, 오봉산으로 송전선로가 관통할 예정으로 심각한 산림훼손과 자연환경 파괴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보성군이 쌓아온 청정지역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다.”고 밝히면서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보성군의회는 또한, 이날 열린 제270회 임시회에서 벌교읍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사업을 반대하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지역주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며 환경적 대재앙을 초래하는 보성 벌교읍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군의회는 “폐기물 중 소각으로도 처리할 수 없고 한번 매립하면 영구적으로 사라지지 않을 가장 질 나쁜 것을 벌교로 가져오면서 지역발전을 운운하지 말라”고 단언하면서 매립장 설치로 인해 발생할 경제적, 물리적 손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보성 벌교는 백이산 북쪽으로 광주 전남의 식수원인 주암호의 물줄기가 흐르고, 동쪽으로는 낙안읍성, 남쪽으로는 해양자원이 풍부하여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갯벌이 펼쳐진 청정지역으로 우리 모두가 보존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정폐기물 매립장으로 거론되는 벌교와 인근 순천 외서면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립장 설치계획 철회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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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ikbc88@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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