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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0-11-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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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실추된 노인회를 바로 세울 회장을 뽑아야

기사입력 2020-10-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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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한국인터넷언론협회 사무총장 이운현]  현재 대한민국의 노인들은 한국전쟁을 겪고, 가난에서 12대 강국으로 만드는데 피와 땀을 흘려 개인의 모든 것을 헌신한 주인공이다.

 

하지만 노인 인구는 늘어나고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한노인회장의 역량과 역할이 필요하다.

 

이제 대한노인회장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노인을 대표하여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서서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해야 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노인회장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가 가능하고, 나아가 노인정책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륜, 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이 요구된다.

 

다가오는 10월 19일에 제18대 대한노인회장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회장을 뽑는 선거인단은 전국 16개 연합회장과 245개 시·군·구 지회장, 중앙회 임원들로 구성되어 지역의 노인을 대표하여 800만 어르신과 노인단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수장을 뽑는다.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의 불명예는 노인회장을 잘못 뽑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지금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도중하차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거액 공금횡령 사건도 발생되어 언론에 보도되어 가장 존경받아야 할 노인단체의 위상을 크게 실추시키기도 했다.

 

현재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수의 약 15.7%(812만명)인데, 머지않아 2025년에는 약 20%(1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복지욕구와 권익향상의 열망 등 노인복지 패턴이 급속히 변화해 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노인 대표단체로서 대한노인회의 역할과 기능이 막중하다.

 

하지만 대한노인회장 선출은 전체 회원에게 선거권이 있는 직선제가 아니라 회원을 대표한 선거인단이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그만큼 선거인단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 하지만 300명 안팎의 선거인단수는 입후보자들로 하여금 이른바 ‘금권선거’의 유혹을 부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사실 금권선거를 저지르는 입후보자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타 후보와 비교하여 자질이 부족한 후보라는 것을 알면서도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면 대한노인회는 더 이상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

 

이번 대한노인회장 선거는 대의원들이 노인회장 후보자들의 인품, 도덕성, 지도력 등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노인회를 바로 세울 후보를 뽑아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금품과 바꾸어서는 안될 것이다.

 



 

박종하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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