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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통시장 안전점검원', 화재예방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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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통시장 안전점검원', 화재예방 역할 '톡톡'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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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윤 산 기자]광주광역시가 운영 중인 ‘전통시장 전담 안전점검원’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설 노후로 인해 화재위험이 높은 전통시장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을 위해 지난 2월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전통시장 전기시설 안전점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30일까지 안전점검을 월 3회 실시하고 있다.

 

중소벤처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광주지역 25개 전통시장에 대해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전기안전 C등급 이하 점포가 1081곳으로, 자격을 갖춘 민간 전문가 23명을 구성된 안전점검원은 8월말 기준 총 910개 점포에 대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원은 부적합 시설에 대한 개선방안과 안전한 전기사용방법에 대한 컨설팅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전체 전통시장 점포 3294곳 중 1820곳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했다.

 

그동안 전통시장 점검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분전반 앞 물건 적치 ▲비규격전선 사용 ▲누전차단기 미사용 ▲전기계기구 외함 미접지 등으로 사용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위험요소가 해소될 수 있는 사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전통시장 내 사업주를 대상으로 광주안전모니터 봉사단을 활용해 소방, 가스, 전기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배광춘 시 재난예방과장은 “전통시장 내 사건사고가 대부분 사회재난인만큼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사업주의 안전의식 제고가 사고예방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전교육에 더욱 힘써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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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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