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광주형 일자리’와 ‘광주형 뉴딜 정책’, 새로운 광주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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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형일자리 의장공장 ©광주광역시제공 |
[중앙통신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공장건설 전체 공정율 34.6%을 보이며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가 밝힌 광주형 일자리 공정율을 보면 차체공장 32.5%, 도장공장 39.9%, 의장공장 35.6%로 우려를 잠식하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리고 향후 인력수급 대안도 마련 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공사가 마무리될 내년 상반기부터 약 1,000여명에 달하는 직원 채용을 채용할 예정이고, 협력업체 등의 간접고용 효과까지 더하면 이용섭 시장이 취임 당시 밝혔던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계획은 예상을 뛰어 넘을 전망이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이용섭 시장)는 더불어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광주형 뉴딜’구상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지형이 비대면 사업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과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 산업이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원책을 밝히고 있어 힘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정부의 계획을 보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이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비대면(untact 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고 물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 따위를 받는 일)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정부 투자와 민간 투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를 통해 국가기반시설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 도모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광주시도 미래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가 그동안 준비한 광주형 뉴딜이 어떤 모습될지 관심이라는 것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뉴딜', 친환경 공기 산업 육성과 청정 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그린 뉴딜'로 직·간접 고용 1만여 명을 창출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이용섭 시장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함께 '일자리 뉴딜'을 구상해 온 것을 보면 그동안 이 시장이 광주시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산업 모델을 도입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준비한 흔적이 보인다.
특히 이 시장의 이 같은 구상이 코로나19로 인한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더 이상 고전적 산업 형태로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 정책’을 광주시의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 아닌가 한다.
이는 또한, 이용섭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와도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하여 논란의 여지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 하고, 정부 정책을 발판으로 새로운 광주시를 건설하려는 이시장의 용단과 추진력이 시민이 원하는 정책 방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것은 단지 광주시민 뿐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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